[대선 D-7 한신협 여론조사] 사전투표 지지율 문재인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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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으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9.4%가 사전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초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5월 9일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66.6%는 사전투표보다는 선거일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18.8% 홍준표 11.9%
유승민 4.2%로 가장 낮아

사전투표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층이 지지하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3.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8.8%,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1.9%였다. 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9.9%,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의 33.7%, 민주당 지지층의 32.1%가 사전투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은 사전투표 의향이 24.8%에 불과했다. 과거 총선에서 진보정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했는데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4~5일 이틀간 실시되며,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갖고 가면 미리 투표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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