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 위기 처한 최강희 구해…미운 정 고운 정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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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권상우가 최강희 전수진를 위기에서 구했다. KBS2 '추리의여왕' 캡처

배우 권상우가 최강희를 위기에서 구해주며, 앙숙관계였던 두 사람에게서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27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 8회 시청률은 1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6회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완승(권상우)이 유설옥(최강희)과 김호순(전수진)을 무사히 구해내고 연쇄 납치 살해범을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김호순은 납치범 노두길(한지웅)를 쫓아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유설옥은 식당에 설치 된 cctv를 통해 묘연해진 호순의 행방을 포착했지만, 범인은 최강희가 추론해 낸 남자와 얼굴이 달랐다.
 
하지만 유설옥은 걸음걸이는 숨길 수 없는 몸의 지문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경미(김현숙)에게 공개수배 된 한지웅의 영상이 담긴을 보내달라고 다급히 부탁했다.
 
이 조차 기다릴 수 없었던 유설옥은 사람의 귀는 쉽게 성형할 수 없는 부위임을 떠올렸다. 그녀는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의 사진과 cctv 속 인물의 귀를 대조해 같은 인물임을 파악했고, 홀로 호순을 쫓았다.
 
같은 시각 자신을 찾아온 정지원(신현빈)을 만나고 있던 하완승은 유설옥이 갑자기 사라졌음을 알게 됐다.
 
또 승선기록에 있던 노두길의 인적 사항을 조회한 결과 다른 사람의 행세를 한 사실을 알게 됐고, 유설옥이 위험에 처했음을 직가했다.
 
유설옥을 찾아 방파제로 나온 하완승은 범인의 위치를 알리는 유설옥의 쪽지를 발견했다. 그리곤 배를 빌려 섬으로 들어가 산 채로 매장될 위기에 처했던 유설옥과 호순을 구해냈다.
 
이에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법정에서 장도장(양익준)의 범행에 대한 증언을 부탁했다. 유설옥은 담당검사가 자신의 남편임을 알지 못하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 온 유설옥의 옷에 묻은 진흙과, 주머니에 있는 배표를 보며 예사롭지 않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남편 김호철(윤희석)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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