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JTBC 대통령 선거 방송 타이틀곡 제작..."평소 뉴스룸 애청자"
작곡가 윤상이 JTBC 대통령 선거 방송의 타이틀 음악을 직접 제작했다.
JTBC는 5월 9일 대선 당일, ‘2017 우리의 선택-국민이 바꾼다’ 특집 체제에 들어간다. 이날 방송의 타이틀곡은 윤상이 이끄는 프로듀싱 팀 원피스(1piece)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윤상은 “오랫동안 방송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뜻깊은 기회가 찾아와 참여하게 됐다”면서“프로듀싱팀 ‘원피스’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데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윤상은 “뉴스룸의 애청자로서 국민의 염원을 대선 개표방송 시그널에 담아내고 싶었다”며, “공개된 타이틀곡은 기본적으로 JTBC 보도 프로그램 시그널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스케일이 큰 고전적 일렉트로닉음악 느낌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무게감에 중심을 두었고,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개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대국민 선거 독려 캠페인 ‘위대한 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 최민식, 한지민, 방송인 전현무, 작가 황석영, 축구선수 구자철 등 30명 이상의 스포츠 문화계 인사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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