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TV토론 중간 점검, 전원책 "양강 구도 힘들어"…유시민 "안철수 재미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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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TV 토론 중간 점검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19대 대선 TV 토론 중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전원책은 "솔직히 말해서 지난 3차 TV 토론회를 보고 양강 구도로 가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철수 후보가 '똑똑하다', '잘한다' 이런 평가가 나와야 가능해지는데 다섯 분 다 '그저 그대로'다고 하니까 양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안철수 후보가 토론으로 재미를 못 봤다. 안철수 후보가 손해를 본 게 본인이 토론을 잘할 것처럼 공세를 해 사람들의 기대치를 높여놨다"라며 "반면 문재인 후보는 말도 어눌하고 하니까 피하는 것 아니냐고 공격을 받았다. 막상 해보니까 누가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게 됐다. 기대 수준이 높았던 곳은 '별거 아니네', 못한다고 소문났던 사람은 '뭐 잘하네'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문재인 후보는 2차 TV 토론회 땐 잘 못했고 지난 3차 토론회에서는 선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종합 평가에서 유시민은 "다섯 후보가 각각 자기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토론를 통해서 이루려고 하는 목표에 가깝게 다가서는 방식으로 토론했다"고 평가했다.

전원책은 "과락을 면한 분은 한 분, 나머지 네 분은 과락이다. 미덥게 생각하지 않는 후보가 과락을 면했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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