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토론] 유승민 "사드 반대 왜?"… 문재인 "다음 정부서 결정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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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대선토론 방송화면 캡쳐

문재인-유승민 후보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공방을 펼쳤다.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오늘(25일) 밤 8시 40분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사드 왜 반대하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결정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승민 후보는 "한국형 방어체계가 어느 단계인지 아냐"고 되물었고, 이에 문재인 후보는 "2025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일단 사드부터 배치해야 국민 생명 지킬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권한 가져야 해결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한미중의 삼각공조가 필요하다. 중국도 우리가 외교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이 중요한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중국이 우리를 무시하고 있다. 제 질문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드는 한미동맹 상징인데, 그걸 안하고 동맹 지킬 수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중국이 그리 우리나라를 무시할 수 있도록 누가 만들었나? 미국이 그러도록? 부끄러워 하셔야"라고 답하자, 유승민 후보는 "진짜 억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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