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JTBC 대선 토론' 손석희 사회-'뉴스룸' 안나경 단독 진행…예능 결방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오는 25일 '대선후보 TV토론'을 공동주최한다.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게 된 가운데, '스탠딩 토론'이나 일렬로 앉아서 진행되었던 형식 대신 처음으로 원탁토론이 도입됐다. 후보자들의 좌석 배치도 추첨으로 확정해 후보자들이 원탁에 둘러 앉아서 얼굴을 맞대고 심도 있는 토론을 하도록 했다. 각 후보들이 여러 주제를 짧게 묻고 대답하는 방식이 아니라 집중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크게 주도권 토론과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각 후보들이 모두 12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토론할 수 있고,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은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후보들이 정해진 시간 총량 안에서 토론할 수 있다. 두 주제는 최근 불거진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이며, 후보 한 사람 당 정해진 시간 속에서 주장, 반론, 재반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선후보 TV토론으로는 이례적으로 방청객이 보는 가운데 진행되며, JTBC 측은 대선후보들이 주고받는 내용을 실시간 검증해 온라인으로 팩트체크할 예정이다. 특히 JTBC 뉴스팀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셜라이브'나 현장 중계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온 만큼, 이번 'JTBC 대선후보 토론' 역시 토론 진행 1시간 전부터 시작해 토론회 현장의 이면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5일 'JTBC 대선후보 TV토론'은 오후 8시40분에 시작한다. 이날 8시 'JTBC 뉴스룸'은 편성을 단축해 '뉴스룸' 생방송을 안나경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한편, 'JTBC 뉴스룸' 이후 화요일 심야시간에 방송 되어왔던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과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등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은 결방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