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세 흥행 성공에 고무된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산선대위가 22일 문 후보의 부산유세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크게 고무됐다.
특히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산 유세 때 모인 수천 명의 청중에 비해 상당한 인파가 몰려든데 대해 '부산에서의 양자 대결 승부는 이제 판세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선대위는 이날 간략한 논평을 통해 "오늘 서면 유세 현장에 운집한 인파는 3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며 "당초 1만명을 정도를 목표했지만 그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인파가 모여들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실시간은 SNS 등을 통해 서면 주변 인파 상황을 게재하며 다소 흥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의 선대위 측 한 관계자는 "모여든 인파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 후보가 돌아가고 난 뒤에도 서면 거리에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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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 열린 부산 유세에 참가에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