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7] 고향 부산에 온 문재인-안철수, 오늘(22일) PK 민심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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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한 어린아이를 안은 채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고향인 부산에 출격했다.

두 후보의 고향인 PK가 대선의 주요 승부처로 손꼽히는데다 부산의 양대 명문고인 경남고(문재인)와 부산고(안철수)의 라이벌 의식까지 더해져 이번 주말 부울경 유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옆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 본격적인 주말 부울경 유세에 돌입한다.

오후 3시 30분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유세를 펼친 뒤 부산으로 내려온다.

문 후보는 오후 6시께 부산진구 중앙대로에서 유세에 나선다. 부산 번화가에서 젊은 층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6시 40분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문 후보와 함께 박영선 선대위원장도 부산에서 시민들과 만나는데,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구청 사거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45분 당감시장, 오후 4시 10분 부산어린이대공원, 오후 4시 30분 부산시민공원 북문, 오후 4시 45분 부전시장 옛 병무청 앞을 거쳐 오후 5시 30분 서면 주디스 태화백화점에서 문 후보 지지연설을 할 계획이다.

애초 문 후보 지지를 위해 부산행을 계획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감안해 부산 유세현장 방문을 취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1일 밤 유세를 마친 뒤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 위치한 본가에 도착해 아버지 안영모 옹, 어머니 박귀남 여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 유세장에서 부산 시민을 만난 안철수 후보는 22일 오전 9시 40분 부산 북항재개발현장을 둘러본 뒤 경남으로 유세를 이어간다. 오전 11시 30분 경남 창원 의창구 주민센터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낮 12시 50분 마산어시장을 찾을 계획이다. 

오후 2시 30분에는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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