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단지 '센터팍스 리조트'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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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핵심 시설 중 한 곳인 프랑스 피에르바캉스 사의 센터팍스 리조트인 '트레 나뚜리 리조트(조감도)' 조성 사업이 토지 이용계획 변경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센터팍스 리조트 조성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동부산관광단지는 테마파크(2019년 하반기), 센터팍스 리조트(2021년 상반기) 등을 갖추고 동남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20일 오후 관광단지투자유치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에르바캉스사와 국내 PM사인 ㈜가온홀딩스가 공동으로 제출한 센터팍스 리조토의 토지 이용 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심의위원들은 동부산관광단지 내 당초 계획된 전통호텔과 한옥마을, 실버타운, 메디컬 휴양타운, 별장형 콘도시설 총 6개 부지의 용도를 리조트 시설부지로 바꾸는 방안에 동의했다.

996실 규모로 2021년 개장
이케아 부지 이용안도 승인

앞서 피에르바캉스 사는 지난 19일 부산도시공사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피에르바캉스 사는 관광단지 내 37만여㎡의 부지에 996실 규모의 유럽형 최고급 리조트를 지을 계획이다. 업체 측은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9973억 원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토지 이용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하순께 부산시·피에르바캉스 사와 정식 사업 협약을 맺고, 조성 계획 변경 등 추후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피에르바캉스 사는 이에 맞춰 부산도시공사에 사업이행보증금으로 토지 매입 가격의 10%인 200억 원가량을 납부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2015년 4월 피에르바캉스 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2년여 만에 리조트 유치 작업을 마무리짓게 됐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지금까지 총 34개 시설부지 중 32곳의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이날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가 제출한 '서비스레지던스 2' 부지의 토지 이용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승인했다. 이케아는 이 부지를 자체 주차장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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