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현장 사건사고] 安 유세차량, 케이블선 끊고 가 부산 일부 세대 TV 안 나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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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유세차량이 부산에서도 말썽을 일으켰다.

19일 낮 12시 36분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안 후보의 유세차량이 전봇대와 연결돼 있던 케이블선을 건드리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일부 케이블선이 홍보입간판에 의해 잘려 나갔다. 케이블선이 훼손되는 바람에 이날 오후 인근 아파트 일부 세대에 TV와 전화가 먹통이 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A 씨만 탑승하고, 유세원들은 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유세차량의 높이 등을 확인해 과태료 부과 사안인지 검토하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전남 순천에서 안 후보의 유세차량이 지하차도 보다 높은 홍보입간판을 싣고 무리하게 지하차도를 통과하려다 차도 상부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세차량 뒤를 따르던 영업용 개인택시가 크게 파손됐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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