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창당된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된 '태극기 아이돌' 조원진 의원의 포스터와 로고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태극기 티셔츠를 입은 곰돌이 캐릭터를 내걸어 시선제압에 들어간 조 의원 캠프 측은 로고송도 동요 '곰 세마리'를 개사했다.

"곰 세 마리가 새누리에 있어/ 정희곰!(박정희)/ 근혜곰!/ 원진곰!/ 정희곰은 위대해!/ 근혜곰은 깨끗해(청렴해)!/ 원진곰은 의리사나이(보수아이콘)!/ 기호6번 조원진!/ 구해내자 박근혜!"

짧고 간단하지만 워낙 유명한 동요여서 한 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온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SNS에 조원진 후보의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조원진 포스터가 최고의 웃음을 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조 의원은 태극기로 뭉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주장하고 있다. 18일에는 전통 보수지역인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홍준표·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보수우파의 심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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