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재오 '복면토론 제안' 애잔하고 애처롭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의 '복면토론 제안'을 비판했다.
신 총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오, 대선후보 '복면토론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권력에 눈이 멀면 '망가지는 건 한순간 꼴'이고 '권불십년 하이라이트 꼴'이다"며 "애잔하고 애처로워 눈뜨고 차마 못 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기탁금 3억원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라도 했으면 박수라도 받을텐데 조롱 소리만 들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오 후보는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후보자들이 복면을 쓰고 토론을 해 유권자들이 선입견 없이 정책으로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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