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 사랑과 권력 향해 '거침없이 직진'...이상윤과 본격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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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귓속말' 방송캡처

권율이 사랑과 권력을 향해 직진하는 불도저 같은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강정일(권율)이 대법원장에게 접근해 방산 비리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부탁하며 이동준(이상윤)과 본격 대립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일은 아버지 강유택(김홍파)이 운영 중인 방산 업체의 비리를 건드리면 자신에게도 불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임을 인지했다.
 
하지만 법률회사 태백과 연인 최수연(박세영)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도 이동준을 향한 덫을 과감하게 놓으며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강정일은 사랑과 권력을 이동준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누구보다 빠르게 사건의 전후 관계를 파악해 게임의 판을 주도해 나갔다.
 
강정일은 대법원장 장현국(전국환)에게 이동준 판사 재임용 심사를 함께 한 인사위원회 법관 9인의 존재를 자각하게 한 뒤 신창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재판을 미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다.
 
그러나 이동준은 인사위원회 판사들의 악행을 포착해서 역으로 회유해 장현국을 몰락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동준의 역습으로 위기에 처하게 된 강정일이 이를 뒤집기 위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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