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망 릴레이 인터뷰] 주부 김효주 "국민 행복지수 깊이 고민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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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큰 힘에 휘둘리지 않는 대통령을 소망한다. 정경유착이 없는 그야말로 깨끗하고 공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대통령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들의 힘으로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렸고 결국 구속까지 시켰지만, 최순실이나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모두에게 공정한 법치를 실현할 수 있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이끌어 갈 차세대 대통령이 나와주길 바란다.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들의 '행복지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정책을 시도해주길 희망한다. 대기업과 기득권층에게는 가진 만큼 세금을 많이 내는 상식적인 정책을 펴고, 평범한 서민들에게는 '죽도록 일하면서도 삶이 불안정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없는' 현재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줬으면 좋겠다. 북유럽이나 캐나다 같은 '행복지수'가 높은 선진국으로 우리 대한민국도 나아가야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 세대, 그러니까 20~30년 뒤를 내다보면서 사회적 구조와 분위기를 혁신할 수 있는 정책의 첫 단추를 끼워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 주부로서,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교육할 수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정책의 실천과 일하는 엄마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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