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봄밤 물들이는 감미로운 첼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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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문화회관 시리즈Ⅱ

박성완(왼쪽) 지휘자와 첼리스트 이명진.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감미로운 첼로의 향연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을숙도명품콘서트 '2017 Cellist(첼리스트) 시리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2011년부터 정통 클래식 공연 '을숙도명품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협주곡에 초점을 맞춰 '첼리스트 시리즈'로 구성했다. 지난 3월 리신차오 지휘자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이일세 수석 첼리스트가 첼로 협주곡 시리즈의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두 번째가 바로 박성완과 이명진이다. 부산대 음악학과 명예교수인 박성완 지휘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에서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지난 3월 29일 부산 최초의 협동조합 형식의 심포닉 오케스트라인 '부산 오퍼 심포닉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의 지휘자로 무대에 올랐다. 동아대 교수인 첼리스트 이명진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수석 입학,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음대에서 세계적인 교수 나탈리아 구트만에게 동양인 최초로 사사했으며, 국내 각종 콩쿠르 우승 및 독일 폴크방 콩쿠르 대상 등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부산 대표 첼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아리랑 어우름' 연주로 시작한다. ▶제59회 을숙도명품콘서트-2017 Cellist 시리즈Ⅱ 박성완 & 이명진=20일 오후 8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1만 원. 051-220-5812.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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