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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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

9명의 인문·과학자가 모여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한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정체성과 윤리학, 지식과 교육의 과제 등을 살핀다. 디지털 인문학이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갈지를 주제로 한 학자들의 토론내용도 수록했다. 이중원 외 8명 지음/푸른역사/340쪽/1만 9500원.

■동화 넘어 인문학

<미운 오리 새끼> <당나귀와 아버지와 아들> 등 옛 동화가 지금도 널리 읽히는 이유는 뭘까. 동화작가인 저자는 17편의 동화와 인문서적 17편을 연결짓는다. <인어 공주>와 <사랑의 단상>에서 사랑의 의미, <벌거숭이 임금님>과 <외투>에서 타인의 시선에 대해 고찰한다. 조정현 지음/을유문화사/300쪽/1만 3000원.

■국제법학자, 그 사람 백충현

독도와 위안부 문제, 외규장각 의궤 반환, 아프가니스탄 집단 학살 등 조국과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고 백충현 박사의 10주기를 맞아 펴낸 전기. 고인은 20대 시절부터 독도 연구에 매진해 국제법상 근거를 마련했다. 독도 영유권의 결정적 증거인 '관판실측일본지도'도 최초 공개된다. 이충렬 지음/김영사/300쪽/1만 4000원.

■정치 권력의 교체

YTN 해직기자 출신인 저자가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을 마감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한·미 양국의 정권교체사를 훑으며 대통령제 국가에서 정권교체가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10년 주기로 이뤄진 보수-진보진영 간 교체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한다. 우장균 지음/트로이목마/204쪽/1만 2500원.

■별보기의 즐거움

24년 차 별지기 고수가 입문자를 위해 천체관측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관측의 정의부터 눈으로 보는 안시관측의 기본기, 달·행성·성운·은하 등 유형별 관측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망원경을 먼저 사지 말고, 안시와 사진 중 하나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이미지로 이해를 돕는다. 조강욱 지음/들메나무/320쪽/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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