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책꽂이] 깜빡깜빡 뭐가 보여? 外
■깜빡깜빡 뭐가 보여?
밥 먹거나 책 읽을 때, 건널목을 건널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눈이야! 캄캄하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이유는 빛이 없어서야. 눈과 빛은 단짝이지. 양쪽 눈으로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우리 눈이 2개이고. 책은 우리 눈의 원리를 재밌게 알려준다. 박주연 글/손지희 그림/길벗어린이/40쪽/1만 2000원.
■내가 도와줄게!
엄마가 아무 데나 그림을 그리지 말라고 하자 민경이는 우울하다. 그런데 긴 코가 싫어서 모습을 감춘 코끼리, 뿔이 나뭇가지 같아서 싫은 사슴, 거친 등이 부끄러워 숨은 악어를 만나 크레파스로 예쁘게 색칠해주자 행복해한다. 낙서하고 색칠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송은경 지음/머스트비/40쪽/1만 2000원.
■심심해
심심해서 심술이 난 아이는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뽑고, 헤엄치는 오리 가족 앞에서 다이빙한다. 동물들이 도망가자 아이는 같이 놀고 싶다고 가지 말라고 울음을 터뜨린다. 마음을 열고 친구와 어울려 신나게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 조은수 글/채상우 그림/한울림어린이/40쪽/1만 2000원.
■아홉살 마음 사전
'무섭다'와 '조마조마하다'는 비슷한 의미지만 뜻에 차이가 있다. '좋다'와 '즐겁다', '산뜻하다'와 '상쾌하다'도 달라. 어린이가 생활에서 쓸 수 있는 감정 표현 단어 80개를 사전 형태로 소개해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박성우 글/김효은 그림/창비/168쪽/1만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