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안철수 유치원' 논란… 누리꾼 "공약에 철학 없고, 표 얻기에 급급"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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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소위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식을줄 모른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11일 '2017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유치원 시설을 자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는 '대형 병설유치원 신선을 자제하겠다'고 잘못 보도했다가 '단설'로 수정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병설·단설 유치원 모두 사설 유치원보다 저렴하고 신뢰가 높은 형태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대해 1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임신, 출산, 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림베이비' 회원들은 안철수 유치원 공약 발언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일부 회원들은 "안철수 반감이 생기네요", "차라리 잘 몰랐다 공부하겠다 했으면 이해라고 했을 건데", "공약만 그럴싸하게 포장하면 뭐하나요. 말과 행동이 다른데" 등의 격한 반응을보였다.

이와 함께 트위터에서도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단설 유치원 근무 교사' 댓글을 인용하며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공약인지 알려준다"(eli***) 고 지적했고, "공약에 철학이 없고 깊은 고심없이 그저 표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만 생각하니 이런 결과를 가져온다"(youn****), "사립유치원 표만 의식해서 아무 개념 없이 말한 것"(shi***), "부모 입장이 되어서 생각을 해봐라"(jj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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