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트위터.

5·9 '장미 대선'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4·12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선전해 '샤이 보수'의 표심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재보선의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청송·군위에서는 한국당 김재원 전 의원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김 전 의원은 핵심 친박이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이를 두고 정치인 박근혜 부활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4ㆍ12 재보선 '대구ㆍ경북 자유한국당 싹쓸이 당선' 홍준표에겐 '거북선 같은 반전카드 꼴'이다"라며 "친박계 김재원 압승은 박근혜 탄핵ㆍ구속에도 불구하고 '샤이 보수'의 재확인 격이다. 대통령 박근혜는 타살 당했지만 정치인 '박근혜 부활 신호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은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한국당 강세 지역이 다수였고, 낮은 투표율과 선거구 수도 적어 대선 민심과 연결지어 해석하기는 무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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