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7] 민주 "텃밭서 지지율 60% 만들자" 부산선대위 공식 출범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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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가도에 비상등이 켜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텃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열을 재정비하며 '지지율 60%'를 목표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첫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비전 발표식을 열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문 후보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캠프인 '더문캠 부산시민통합캠프'를 확대 개편해 이날 부산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부산선대위에는 김기재 전 부산시장과 홍인길 전 국회의원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에서 뛰었던 배갑상 전 에너지관리공단 감사는 부산선대위 상임선대본부장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부산선대위는 이날 지역 지지율 60%를 목표로 내걸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오거돈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아야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인호 상임선대위원장도 "문 후보가 부산에서 6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의 현안과 관련된 6가지 공약을 설명하며 '부산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만이 부산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부산을 동북아 경제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와 울산도 찾아 각 지역 '비전'을 제시했다. 이현우 기자 hoo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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