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안철수 유치원 공약,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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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페이스북.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유치원공약을 발표하면서 단설 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을 두고 혼동을 빚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안 후보는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유치원 공약은 기본적으로 보육 및 유아교육 시설 확대가 출발선"이라며 "오늘 행사에서 말씀드린 취지는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뜻으로 보도와 달리 병설 유치원을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은 나라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초등학교에 소속돼 있는 병설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단독 건물과 독립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병설유치원의 원장과 원감은 소속 초등학교 교장, 교감이 함께 맡는 반면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의 원장, 원감이 운영을 맡는다. 두곳 다 임용고시에 합격한 유아교육 전공자 선생님 또는 계약직의 기간제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와는 별도로 사립유치원은 개인이 운영한다. 나라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이므로 지역교육청의 감독 아래 운영된다. 사립유치원마다 교육과정과 운영체계에 차이가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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