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 공개, 국민의당 "이제 문재인 차례"
안철수 대선후보 딸 안설희 씨의 재산을 공개한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관련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제기되어온 안철수 후보의 딸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문재인 후보가 응답할 차례”라며 “문재인 후보는 아들 취업비리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7년 4월 현재 안설희 씨의 재산은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천200만 원이며 이와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2013년식 자동차가 1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설희 씨는)주식이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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