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사퇴... 이임식 후 본격 대권행보에 시동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0일 경상남도지사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뛰어든다.
홍 후보는 10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홍 후보는 전날 공직자 사퇴시한을 불과 3분 남기고 '심야사퇴'를 했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 지사가 9일 오후 11시 57분에 사임통지서를 전자문서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사직을 유지하고 있어 공식 석상에서 지지호소 발언 등 여러 제약을 받아 온 홍 후보는 대권 후보로서의 행보를 보다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임식 직후 홍 후보는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잇달아 방문해 4·12 재보궐선거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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