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떼기 저주 리바이벌?..문재인측 안철수 차떼기-조폭설 의혹해명 요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 의혹을 제기해 차떼기가 화제몰이 중이다. 안철수 조폭 연루설과 함께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측 공보담당 박광온 의원은 6일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직접 나서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이는 국민의당 전북지역 경선에서 차떼기로 선거인단을 동원했다는 의혹이다. 차떼기 뜻은 물건을 차로 떼오는 것으로, 박광온 의원이 선거인단을 큰 규모로 모은 것을 차떼기에 비유한 것이다.
차떼기가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때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트럭을 이용해 불법 정치 자금을 운반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을 때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조폭 연루설이 세간의 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한 포럼에서 안철수 후보가 조직폭력배와 함께 사진을 찍어 안철수 조폭 연루설이 퍼졌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내가 조폭과 관련 있겠느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 측은 "거짓말로 넘기기에는 사안이 중대하다"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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