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온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 "1년 내 개헌한 뒤 대통령직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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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선규 기자

늘푸른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재오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3자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경남 진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에서는 무늬만 지방자치"라며 "중앙권력은 외치담당 대통령과 내치담당 총리로 역할을 나누고 행정부는 다시 5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역할을 나누는 '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국회의원 수를 50개 광역자치정부에서 각 4명 내외를 뽑는 중대 선거구제로 전환, 200명으로 줄이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 의미가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개헌을 해 나라의 새로운 제도와 틀을 바꾼 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고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창녕군 창녕읍에서 열린 농기구 시운전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진주를 거쳐 산청호국원을 참배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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