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최대 60% 할인 정기승차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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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고속열차 SRT가 출퇴근 이용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기승차권 제도를 도입했다.

고속열차 운영사 SR은 통근이나 통학 등 동일 구간을 매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격이 정상가 대비 45~60% 할인된 정기승차권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좌석지정 없이 1일 2회 사용
11일부터 앱으로만 구매

정기승차권은 오는 11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1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기간에 따라 1개월용과 10일용, 대상에 따라 일반인용과 청소년용으로 구분된다.

SRT 정기승차권은 SRT 앱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한 열차와 구간에서 주중 및 주말·공휴일 모두 좌석지정 없이 하루 편도 2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시작 5일전부터 판매가 되며 명절 대수송 기간에는 이용이 안된다.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열차별 정기승차권 판매 수량을 제한했다.

만약 부산~동대구 구간을 1개월용으로 이용할 때 일반인용은 29만4800원, 청소년용은 23만3200원이다. 이는 한달을 정상가로 이용할 때 일반인과 청소년 요금인 68만6400원보다 크게 낮은 가격이다. 또 부산~동대구를 10일용으로 이용할 때는 일반인용은 14만6000원, 청소년용은 12만 원이다.

10일을 정상가로 이용하면 일반인과 청소년용은 31만2000원이다.

SR 관계자는 "정기승차권은 해당 열차의 승차율이 낮으면 많이 판매하고 승차율이 높으면 판매량이 적다"며 "좌석이 지정되지 않는 점이 있으나 할인율이 꽤 높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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