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투표 참여 독려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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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희망을 담아주세요!'

부산의 대표적인 어묵회사인 '삼진어묵'에 이같은 글귀가 새겨진다. 삼진어묵 카페, 체험관, 매장 등에도 시민들의 공명 선거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포장지에 홍보 스티커 부착
영도구 선관위와 캠페인도

다음 달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역 향토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영도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삼진어묵은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명 선거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삼진어묵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제품 포장상자에 투표 참여 홍보스티커를 부착한다. 본점 매장에서 판매하는 어묵 포장지에도 관련 글귀가 새겨진다.

또 특정 날짜를 정해 삼진어묵 체험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를 독려하는 풍선을 나눠주기도 할 예정이다. 삼진어묵 박종수 대표는 "이번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국민들의 정치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도구 선관위는 이번 달부터 지역 기업·기관 등과 이색 선거 독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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