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살리고 싶다면 저를 대통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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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저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박근혜를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첫 지방 순회 일정으로 TK(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5천년 가난을 해소한 분"이라며 "5월 9일 홍준표 정부가 탄생하면 국민들이 박근혜 정부를 용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전날 '대구가 고향인 내가 보수의 적자'라고 밝힌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겨냥해 "초·중·고교를 (대구에서) 다닌 나는 그럼 TK의 서자인가?"라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 이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는 "잘하면 나도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강인한 대통령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TK가 다시 한 번 가슴에 불을 지르고 뭉치고 새롭게 일어날 때"라며 "홍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박근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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