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 후보 확정, 신동욱 “박근혜 구속 후 통합시대는 어불성설”
문재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박근혜 구속하고 통합시대는 언어도단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4일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문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구속은 '박정희 구속 격'이다”며 “산업화의 대서사시를 완성한 영웅 박정희 폄훼와 박근혜 구속은 분열만 존재하고 통합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60.4%를 기록하며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어진 수락 연설에서 지역과 세대,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