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홍준표 5자·3자 가상대결 승리…'격차 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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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안철수, 홍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 승리했다. 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5자·3자 가상대결에서 승리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 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2550명을 대상으로 조사 후 3일 발표한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서 문 후보는 43%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22.7%로 문 후보의 뒤를 이었다. 홍 후보는 10.2%,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9%를 나타냈다.
 
문 후보는 서울(46.9%)과 경기·인천(42.4%), 충청(42.6%), 부산·경남(PK·43.3%), 대구·경북(TK·30%), 호남(52%) 등 대부분 지역에서 모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 역시 20대(52.8%), 30대(60.4%), 40대(50.9%), 50대(36.9%)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지지율 분포를 나타냈다.
 
이에 안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30.3%)을 보였다. 홍 후보는 22%, 문 후보는 21.2%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3자 가상대결에서도 47.1%를 나타내며 안 후보(26.3%)와 홍 후보(11.9%)를 따돌렸다. 지역별로는 서울(49.2%), 경기·인천(48.0%), 충청(45%), 부산·경남(PK·43.8%), 대구·경북(TK·30.9%), 호남(5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연령별 조사 역시 20대(55.7%), 30대(66.1%), 40대(52.4%), 50대(38.8%)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24.8%를 얻으며 3자 가상대결과 마찬가지로 안 후보(30.5%)와 홍 후보(25.7%에 이은 3위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응답률은 9.9%(총 통화시도 2만5813명 중 2550명 응답 완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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