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민희 전 의원 트위터

최민희, "안철수 사면관련 발언은 우물서 숭늉찾는 격" 비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사면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모닝은 문재인 잘한다인증?"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최 의원은 "사법처리도 안끝난 지금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사면관련 발언은 우물서 숭늉찾는 격"이라며 "문재인 후보측이 비판하는 건 당연한데, 안 후보 반응이 재밌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상대가 비판하니 자신이 잘한 거란다. 그럼 국민의당 문모닝은? 기승전 문재인은? 문재인 잘한다 인증임"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문모닝은 국민의당에서 아침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토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나온 신조어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사면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민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둘러싸고 일부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 사면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란 비판이 나오자 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가세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