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폭발 사고 주택 창문 등 부서져
28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주택에서 임 모(76) 씨가 사용하던 압력밥솥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밥솥 폭발의 충격으로 부엌, 베란다 창문이 깨졌고, 가스레인지와 밥솥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다행히 임 씨는 부엌 쪽에 있지 않아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임 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인삼물을 한 번 끓인 뒤, 재차 압력솥을 이용해 끓이던 중이었다. 이 폭발로 소방차 9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압력밥솥 자체 과열, 결함 등의 문제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