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부산시당 '경선 열기' 확산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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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현장투표가 부산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전국적으로 대선 경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각 당의 부산시당도 이번 주 부산서 경선 중요일정을 소화하며 지역에서의 관심과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1일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순회투표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가진다. 앞서 국민일반당원의 권역별 ARS투표가 28일 투표 안내문자 발송에 이어 29~30일 실시되면서 사실상 지역의 경선 일정이 이번주 내내 진행되는 셈이다.

민주 31일 영남권 순회투표
한국당 29~30일 여론조사
국민의당 28일 부산 현장투표

이에 따라 시당은 투표 참가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6일 부산 각 구·군 14개 선관위에서 책임당원들의 당 경선후보 4명에 대한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오는 29~30일 양일 간 실시되는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역에서의 참가율을 끌어올리는데 고심하고 있다.

시당 측은 지역의 중진의원들에게 '보수 재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하고 26일 현장투표에 참여한 책임당원들이 적극적으로 경선 분위기를 살리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지역 경선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마 후보의 합동연설회가 개최되며 그밖에 북구 구포2동 주민자치센터 2층과 사하구 에덴프라자 3층 시사티엔, 동구 초량동 YWCA 2층 강당, 부산진구 양정동 시당사 등에서 현장투표가 실시된다. 만 19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27일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해 경성대 대학가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갖는 등 투표율 올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준녕·이현우 기자 jumpj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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