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2TV '생생정보'에서는 '문전성시의 비밀' 코너를 통해 입이 쩍 벌어지는 푸짐한 맛집 두 곳이 소개되었다.

대구광역시 중구 종로(동성로 지역)에 위치한 '탐해'에서는 '해물 한판' 메뉴를 48,000원(4-5인)에 제공한다. 로브스터를 추가해도 25,000원만 들어가니 73,000원이다. 생물만해도 10가지 종류가 들어가고, 한 판에 들어가는 전체 재료는 20가지에 이른다. 

해물찜에 사용되는 통의 크기는 가로 90cm에 세로 20cm다. 손님들이 비주얼에 놀랐으면 하는 의도에서 이렇게 메뉴를 개발했다는데, 재료는 항상 수산시장에서 직접 골라오고 채소류도 매일 그날 사용할 만큼만 구매해서 준비한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9길에 위치한 '족발보쌈한판'에서는 족발 마늘족발 불족발 보쌈 우렁이무침우렁이무침 주먹밥 막국수까지 7가지 요리가 한 판에 올라온다. 가격은 39,900원 (4-5인)이다. 웬만한 가게라면 요리 하나 만으로도 나갈 수 있는 금액이다.

국내산과 독일산을 섞어 쓰는데, 불족발과 마늘불족발에 독일산을 사용한다. 약재와 채소, 소주를 섞은 육수에 손질한 족발을 삶아 낸 뒤 먹기 좋게 썰어 주고 직접 만든 마늘 소스를 얹어 준다. 매콤 소스를 넣어 직화를 한번 더 구우면 불족발이 된다. 이렇게 족발 세 종류를 직접 다 조리한다. 보쌈에 나가는 김치도 직접 담그는데, 3일 동안 숙성된 양념을 사용하며 이틀에 한번씩 김치를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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