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창원 상상길' '쌍쌍 데이트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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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심의 대표 테마길인 '창원 상상길'이 '쌍쌍 데이트길'로 변신했다.

창원시는 최근 마산합포구 창동 일대 상상길 150여m 구간을 벚꽃으로 단장했다.

화려한 벚꽃은 타오르는 사랑의 모습과 같다. 연인이나 가족들이 화려한 벚꽃으로 물든 데이트길을 걸으며 사랑을 오랫동안 간직하기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이 길은 조성됐다.

인근 상인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거리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상상길이 벚꽃으로 단장된 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올해 진해군항제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쌍쌍 데이트길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 상상길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2015 글로벌 캠페인'으로 조성된 오색 물결 무늬의 패턴 블록길이다. 상상길에는 홈페이지 응모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외국인 2만 300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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