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프레임 대 프레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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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대 프레임

제2의 박근혜가 나오지 않으려면 이번 대선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유력 대권 주자들에 대한 주요 언론들의 기사를 통해 대통령을 만들기도, 끌어내리기도 하는 프레임에 대해 살펴본다. 유권자의 선택은 언론·정치 세력이 만든 프레임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조윤호 지음/한빛비즈/312쪽/1만 4000원.

■아이젠하워

가난한 독일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나 연합군으로 총사령관으로 나치를 패배시키고 제34대 미국 대통령이 된 아이젠하워. 보수와 진보를 초월해 소통과 통합의 리더로 평가받는 그의 삶과 리더십을 담았다. 뛰어난 리더가 될 수 있었던 5가지 자질을 소개한다. 존 우코비츠 지음/박희성 옮김/플래닛미디어/296쪽/1만 9800원.

■지적 호기심을 위한 미스터리 컬렉션

남미의 담뱃잎이 왜 고대 이집트 람세스 2세 미라에서 발견됐을까. 나뭇잎 벌레는 어떻게 다윈의 진화론을 거스를까. 신·구대륙의 교류, UFO와 미국 대통령, 이라크 고대 전지와 첨성대에 얽힌 미스터리 등 주제별로 새로운 생각의 지평을 열어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맹성렬 지음/김영사/356쪽/1만 4000원.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진화심리학의 '화성남-금성녀' 이분법은 젠더와 성에 대한 사회지배적 이념을 강화하는 데 악용된다. 저자는 진화심리학자들의 시대착오적인 관계 패러다임과 구질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인문학과 과학의 대립, 진화심리학 내의 입장차도 다룬다. 마리 루티 지음/김명주 옮김/동녘사이언스/304쪽/1만 8000원.

■핀치의 부리

1974년부터 매년 갈라파고스를 방문해 '핀치의 부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화 현상을 관찰하고 있는 진화생물학자 그랜트 부부. 저자는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생명진화와 자연선택의 힘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20주년 기념판으로 나온 진화론 교양서의 고전. 조너선 와이너 지음/양병찬 옮김/동아시아/528쪽/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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