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의 저주' 악마의 숫자 666을 새기고 태어난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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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멘' 스틸컷.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영화 '오멘'에 얽힌 오래된 저주를 소개했다.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그레고리 펙은 영화 '오멘'을 찍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아들 조너선 펙이 1975년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면서 사망했다. 펙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도 영화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그가 탄 비행기가 번개를 맞았다. 펙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사람들은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의문을 가지던 도중 그 이유로 영화 '오멘'을 꼽았다. 모두 1976년 사탄의 저주를 다룬 영화 '오멘'을 만들고 나서부터다.

이로 인해 영화 속에서 나오는 악마의 저주가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요한계시록에 '짐승의 숫자'로 기록돼 있는 '666'이 괴담에 잇따라 등장했다.

특수촬영을 담당한 감독은 네덜란드에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여기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는 '오멘 66.6km'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봤다고 말했다. 666은 악마의 숫자로 불린다.

이외에도 시각 효과팀이 까마귀가 나오는 장면을 특수 촬영할 때 벌어진 일도 제작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 계량 수치계가 '666'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이다.

1976년 그레고리 펙 주연으로 개봉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화 '오멘'은 악마의 숫자 666을 몸에 새기고 태어난 소년 데미안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종말을 다룬 시리즈다.

성경 계시문학에서 '7'은 완전하고도 거룩한 수로 하나님의 숫자라 일컬어진다. 하지만 6은 7에서 하나가 모자라는 수, 즉 불완전과 세속성을 뜻하는 악마의 수다. 이것이 세 개나 모였으니 악마, 적그리스도, 거짓 예언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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