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0] 국민의당 안철수·손학규, 나란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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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나란히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공정·자유·책임·평화·미래의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핵심가치는 공정"이라며 "대통령이든 재벌 회장이든 법을 어기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미래형 진취적 지도자"
손 "평민들의 삶 바꾸겠다"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대처한 모델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기술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해하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도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평민 90%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국가대개혁을 이루겠다"며 "개혁의 주인공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 평범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때까지 헌법을 바꾸고,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다음 총선과 더불어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헌법을 고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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