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安·孫 오늘 대선 출정식, 대선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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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왼쪽부터) 전 국민의당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토론' 시작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9일 나란히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대선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 슬로건은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이며, 출마 선언문에는 자유, 평화, 책임, 공정, 미래 등 5개 가치를 담은 메시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특히 "2017년 3월 19일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변화가 시작된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선언 장소인 '마이크임팩트'는 지난 2012년 세계적 석학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방한해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기도 하다.

캠프 관계자는 "안 전 대표의 핵심 어젠다 중 하나가 '4차 산업혁명'인 만큼 이런 상징성이 큰 장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안 전 대표의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 전 대표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손 전 대표도 같은 날 오후 3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손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6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도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했다.

출마 선언문에는 "친문 패권세력에 승리해 진정한 개혁정부를 세우고, 낡고 불의한 체제를 타파해 새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는 2012년은 물론 2007년에도 대선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번번이 좌절해 본선 무대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손 전 대표로선 세 번째 대선 도전인 셈이다.

그는 작년 10월 2년 3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한 뒤 지난달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현재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 대통령선서 경선전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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