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스트롱맨이 아니라 스트로맨?"
홍준표 경남지사는 보수세력의 스트롱맨(strong man)이 아니라 스트로맨(straw man)?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16일 "홍 지사가 보수세력에 스트롱맨(strong man)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스트로맨(straw man)을 잘못 말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꼬았다.
윤 정책위의장은"혹시 홍 지사 본인이 기업에 빨대를 꽂았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잊은 게 아닌가"라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미래재단 주최로 열린 2017년 대선 주자 초청 특별대담에서 "이제 세계가 스트롱맨 시대인데, 한국만 좌파 정부가 탄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그 근거로 "대한민국을 둘러싼 4강을 한번 보라. 미국의 트럼프, 일본 아베도 극우 국수주의자이고, 러시아 푸틴도 똑같다. 중국 시진핑도 마찬가지"라면서 "한국을 둘러싼 사람들이 전부 스트롱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