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스' 홍수아-임성언, 10년 만의 호흡 그리고 파격 연기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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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멜리스' 포스터.

15일 오후 7시부터 영화채널 OCN에서는 배우 홍수아와 임성언의 열연이 돋보인 '멜리스'가 방영되고 있다.

홍수아는 지난해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임성언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홍수아는 "어렸을 때 모델 활동도 같이 했다. 언니가 출연하는 작품에 작은 역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처음 만난 날부터 오래된 친구처럼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임성언도 "홍수아씨가 중학생일 때 처음 봤다. 영화 촬영장에서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시간이 아쉬워서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는데 홍수아씨가 워낙 바쁘다 보니"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멜리스'는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자신이 가진 것을 외면한 채 친구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홍수아는 '멜리스'에서 화목한 가정을 꾸린 은정(임성언 분)의 행복한 삶을 빼앗으려 하는 잔혹한 악녀 가인으로 변신해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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