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박범계·안형환, "박 전 대통령 검찰수사 신속 진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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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방송 캡쳐

박범계 의원과 안형환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조사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탄핵 심판 이후를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박범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선고에 대해 승복은 하겠지만 큰 불만을 나타낼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승복 해도 강한 불만을 내비칠 것이다. 본인에게 있을 수사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헌법재판관의 탄핵 인용 만장일치가 검찰수사에 도움이 될거라고 묻는 질문에 박범계 의원은 "당연하다. 탄핵 후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뤄져야하는데 수사기간이 늦어지면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어 "아마 3월 말까지 청와대 압수수색, 대통령 대면수사 등 전광석화처럼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형환 전 의원도 동조했다. 그는 "제가 보기에도 곧 수사가 시작될 것이다"라며 "검찰 신뢰도 많이 떨어져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늦어지면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검찰은 대선주자들의 공수처 신설을 꺼려할 것"이라면서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 한 달정도 하며 마무리짓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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