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수청, 봄철 해상교통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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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해양수산청(청장 방태진)은 해상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일교차가 큰 봄철은 안개 발생 빈도가 잦은 데다 겨울동안 대기해 있던 어선의 출어도 많아 선박의 충돌사고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시기이다. 마산해수청은 봄철 해양사고 대부분이 인적 과실(87.5%)에 기인하는 만큼, 선박 점검 시 항해기기 작동법과 기관 설비의 정비 주기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또 육상 관리자와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운항수칙 등 현장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에는 해빙기 시설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국가안전 대진단과 병행해 위험물 하역시설, 공사 현장, 항로표지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도 이뤄진다. 마산해수청은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유관기관 및 업·단체를 대상으로 안전대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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