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톱스타 정윤희와 '사랑의 도피' 저지른, 500원짜리 시체 전문 배우. 지금은 땅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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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KBS1 '아침마당' 캡처

배우 김성환이 1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힘들었던 인생사를 털어놔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정윤희와 스캔들에 대한 발언도 눈길을 끈다.
 
김성환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에서 힘들었던 무명시절은 물론 정윤희와의 '사랑의 도피'를 시도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성환은 과거 미녀 배우로 유명했던 톱스타 정윤희와의 스캔들에 대해 "그 친구랑 같이 드라마를 했었는데 '눈이 맞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촬영 전날 대본이 나와서 밤새 외운 후 녹화를 마쳤는데, 또 다시 대본이 나오더라. 대사량이 막대했고 그걸 정윤희와 둘이서 다 외웠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도저히 소화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화장실에 가는 척하고 정윤희와 무작정 도망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이내 한 스태프에게 걸려 시치미를 떼고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성환은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의 나는 500원짜리 시체전문 배우였다"며 어렵고 힘들었던 초창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방송인 조영구는 "노력형 배우다. 힘들고 서러운 무명시절을 거쳐 지금은 땅만 3만 평을 가지고 있는 부자"라고 거들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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