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13일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포커스뉴스 제공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개혁·대연정·대통합이 담긴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안 지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롭게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세 가지 전략은 대개혁, 대연정, 대통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수많은 적폐를 비롯해 낡고 부패한 관행과 의식이 대한민국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며 "이것이 대개혁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개혁, 대연정, 대통합으로 안보, 정치, 경제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 대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것 이상의 막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지역과 세대, 이념을 초월해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후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희정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 더 나아가 국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김대중, 노무현의 기적에 이어 안희정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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