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요괴들이 남긴 셋, #규현&송민호 #신구 케미 #TV 확장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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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3의 요괴들이 남긴 세 가지 #규현&송민호 #신구 케미 #TV 확장 성공적. CJ E&M 제공

tvN 리얼 막장 모험 활극 '신서유기3'가 12일 종영한다. 아무도 못 말리는 좌충우돌 활약으로 큰 웃음을 안겼던 '신서유기3'가 남긴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예능 보석' 규현, 송민호의 발견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 멤버 규현과 송민호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규현은 '브레인' 역할로 섭외됐지만 각종 퀴즈와 게임에서 의외의 '구멍'으로 자괴감에 빠져 '비관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새로 얻었다.
 
송민호는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로서의 모습을 주로 보였다. 하지만 그의 각종 허당끼는 강호동으로 하여금 "내가 김종민에게도 이런 소리는 하지 않았다"는 호통까지 치게 만들 정도로 큰 웃음을 안겼다.
 
▲ 강호동부터 송민호까지, 신-구 멤버 환상적인 케미
 
이전 시즌부터 함께 활약해온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새 멤버 규현, 송민호의 호흡도 일품이었다. 이들은 틈만나면 서로 물고 뜯으며 폭소를 선사했으나, 때로는 예능에 어색한 새 멤버들을 기존 멤버들이 배려하는 훈훈함도 안겼다.
 
매번 실패했던 네 글자 퀴즈를 성공하기 위해 멤버들끼리 스스로 퀴즈를 연습, 마침내 성공하는 모습으로는 한층 성장한 실력과 남다른 단합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강호동과 이수근은 'OB'다운 케미를 폭발시키며 '신서유기' 세 번째 시즌까지 탄탄하게 이끌었다. 또 최연장자 강호동과 막내 송민호는 23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민호동' 라인을 구축하는가 하면, 이수근은 특유의 밉상 표정으로 큰 웃음을 담당했다.
 
▲ 온라인에서 TV로, 성공적 플랫폼 확장
 
'신서유기1'은 온라인 콘텐츠로 시작했으나 시즌 2에서는 온라인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아예 TV를 주 플랫폼으로 해 일요일 밤 시간대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에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3%를 훌쩍 뛰어넘는 안정적인 평균 시청률을 비롯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평소 TV를 잘 시청하지 않는 10대와 20대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청자 분들께서 매회 큰 호응을 보내 주셔서 더 큰 힘이 됐다"며 "마지막회 말미에는 애청자가 좋아할 만한 사실이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마지막회는 감독판이 그려진다. 후속으로는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의 강제 브로맨스 배틀 '공조7'이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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