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연구로 건설 중단] 후쿠시마 사고 6주년, 전국서 "탈핵"
오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6주년을 맞아 시민·환경단체의 탈핵 캠페인이 전국에서 열린다.
먼저 탈핵부산시민연대는 11일 '가자! 탈핵' 행사를 부산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에는 고리원전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요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인다. 오후 4시에는 핵폐기물을 상징하는 드럼통 모형을 만들어 범내골역 인근에서 서면까지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서면에서 탈핵 캠페인을 벌인 뒤 이날 오후 6시 열리는 '박근혜정권 퇴진 시국대회'에 참여해 '탄핵하고 탈핵하자'를 외친다.
한국YWCA연합회는 이번 주를 탈핵주간으로 정하고, 11일 전국 40여 개 지역에서 '노 모어(No More) 후쿠시마' 캠페인을 연다. 부산YWCA는 이날 오후 2시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현지의 오염 조사 현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블로그를 10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후쿠시마 사고가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에 미친 악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11일 배포할 계획이다. 이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