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첫 합동토론회가 3일 오후 6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시작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민주당 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참석한다.

토론회는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CBS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노컷뉴스' 페이지와 CBS레인보우앱을 통해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토론회는 후보자별 모두발언으로 시작한다. 모두발언 순서는 방송 전 제비뽑기로 정해지는데, 각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은 2분이다.

이어 각 후보들은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을 벌이고, 특정 주제에 대한 공통질문과 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들은 탄핵 정국, 한반도 사드 배치, 개헌 등 현안은 물론, 적폐 청산이나 대연정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0시부터는 오마이TV에서 2시간 동안 두 번째 토론회가 잡혀 있다. 오마이TV, 국민TV, 팩트TV가 함께하는 토론회는 장윤성 오마이TV방송국장이 진행한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셋째주부터는 본격적인 토론회가 전개된다. 14일 지상파 3사 토론회, 17일 종편 5사 토론회, 24일 호남토론회, 26일 또는 27일 충청토론회, 28일 또는 29일 영남토론회, 30일 SBS 수도권 토론회 등 모두 10회에 걸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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