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호 바둑 풍향계] 2017 내셔널바둑리그 4월 개막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진재호 바둑평론가

'제4의 리그, 제1의 인기리그', 2017년 내셔널바둑리그가 4월 화려하게 개막한다. 한국바둑리그와 한국여자바둑리그 그리고 시니어바둑리그에 이어 '제4의 리그'인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리그지만 팀마다 균형 잡힌 팀 전력으로 매 경기 시종 팽팽한 승부를 과시하며 웬만한 프로리그전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힘찬 비상, 새로운 도약' 국내 최고의 아마바둑대제전 2017 내셔널바둑리그는 4월 15일 충북 청주 벨류호텔세종시티에서 19개 팀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올해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비콘 헬스케어(대표 윤태현)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개막전은 오는 4월 15일이며 9월 24일까지 정규리그 19라운드 171경기 총 855국을 벌인다. 또한 10월부터 펼쳐질 포스트시즌은 드림 4팀+매직 4팀이 8강 스텝래더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지만, 올해는 단일리그로 정규리그 상위 8팀이 8강 토너먼트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출전 선수는 주니어 3명, 시니어 1명, 여성 1명 등 5명이며, 주니어 시니어 여자 선수들 각 1명씩 후보 선수를 둘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푸른돌을 필두로 서울원봉루헨스, 강원도, 경기화성시, 대구덕영, 대전광역시, 부산이붕장학회,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순천만국가정원 등 기존 12개 팀에 광주광역시, 울산운주, 전북아시아펜스, 제주특별자치도, 경기투머스크린, 서울아비콘, 아산엘크리스 등 신생 7개 팀이 가세해 열전을 벌인다.

대회 창설 6년 만에 가장 많은 19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내셔널바둑리그는 날로 발전하는 아마바둑계의 위상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아울러 대한바둑협회가 내셔널바둑리그와 전국체전의 출전 선수 연고지 연계 추진을 적극 유도하면서 지자체 간 선수영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