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끄고 정차 중인 학원 차량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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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 아파트 상가 앞에 시동을 끈 채 정차 중이던 김 모(34) 씨의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사고 당시 운전자 김 씨를 비롯해 차량 내에 탑승 중인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로 승합차가 전소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인근 모 태권도학원의 어린이 통학 차량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차량이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자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차량 시동을 걸어 약 1시간가량 공회전하다 엔진을 끈 뒤, 학원으로 올라간 사이 불이 났다.

경찰은 목격자와 김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소영 기자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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